[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지난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제도정책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산구]
광주 광산구가 제1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산구]

광산구 뿐만이 아니다. 각 동의 주민자치회에서도 주민자치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되어 우산동 주민자치회 최우수상, 수완동 주민자치회 장려상을 받았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지난 8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제도정책, 주민자치회 등의 주민조직을 대상으로 한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5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전국에서 접수된 총 402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인터뷰심사 등 3차에 걸쳐 심사를 진행, 82건의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광산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사업을 추진해 자치회별 전담 코디네이터 채용 배치, 주민자치회 정책지원단 구성 운영,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시행을 통한 마을사업비를 지원했다.

마을계획촉진자 양성 배치를 통한 주민주도 마을계획 수립 및 주민총회 운영 지원 등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기반 조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산동 주민자치회는 도란도란 마을가계부 사업, 한솥밥 프로젝트는 주민주도형 마을복지사업의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았고, 수완동 주민자치회는 준비위원회 활동을 포함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과정을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공론화해 모범사례로 꼽혔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주민이 참여해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직접민주주의의 모범을 광산구 주민자치회가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자치와 참여, 마을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당초 29일부터 3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예정되었던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고 2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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