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오는 12월 신형 K5를 공개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오는 12월 신형 K5를 공개한다. [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12월 출시를 예고한 완전변경 모델 K5의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특히 4년 만에 완전 변경된 K5 내부 렌더링 이미지 속에서 변속기 레버 모습이 제거된 상태기 때문에 버튼 또는 조그셔틀 방식으로 변경될지 관심이 모인다.

올해 6월 선보인 기아차 K7 프리미어 내부 랜더링을 살펴보면 기어레버를 사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실제 출시된 K7 프리미어는 랜더링 모습과 대부분 동일하게 출시됐다.

기아차는 오는 12월 신형 K5를 공개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오는 12월 신형 K5를 공개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어레버 사용을 줄이는 이유는 자율주행 및 자동주차 등 차량 스스로 작동해야 할 경우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될 신형 K5 또한 기아차가 갖고 있는 최신 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기 때문에 기어레버를 제외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 쏘나타 8세대 등 버튼 방식으로 기어레버를 대체하고 있으며 곧 출시 예정인 그랜저 또한 버튼식 방식을 사용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신형 K5는 혁신을 넘어선 혁신으로 진화한 미래형 세단”이라며 “1세대 K5가 대한민국 자동차 디자인의 역사를 다시 썼다면 3세대 K5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차의 뛰어난 디자인을 널리 알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K5는 ‘역동성의 진화’를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패스트백 스타일로 변화를 꽤했으며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강렬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전면부의 경우, 기아차는 개별적으로 분리되었던 기존 K5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의 배치 형식을 모두 허물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기존 타이거 노즈에서 진화한 ‘타이거 페이스’를 선보였다.

신형 K5의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성’을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대시보드부터 문까지 연결되며 차량 내부 전체를 가로지르는 수평적 가니쉬를 통한 넓은 실내 공간감과 개방감 클러스터와 AVN(Audio, Video, Navigation)까지 끊김없이 연결되는 입체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한 하이테크하고 미래적인 이미지 운전자를 감싸는 비대칭 형태의 운전석 레이아웃 등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기아차는 3세대 신형 K5를 오는 12월 국내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랜더링 이미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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