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IBM이 협력하는 모바일 솔루션 예시 사진. [사진=IBM]
삼성전자와 IBM이 협력하는 모바일 솔루션 예시 사진. [사진=IBM]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가 B2B 시장 공략을 위해 IBM과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9일부터(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 19)’를 개최하고 IB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IBM의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술을 결합해 5G·클라우드·AI분야에서 정부·기업 고객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두 회사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에코시스템과 IBM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경찰관이나 소방관 등 사고 현장 구조요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러기다이즈드(ruggedized) 스마트폰과 최신 생체인식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로 구조 요원들의 심박수 등 건강 데이터와 스트레스 환경 등을 실시간 파악하고 이를 클라우드 상의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추적·관리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미국 경찰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군(軍)·발전소·광산 등 근무 요건이 열악한 다양한 직업군에 최적화된 기기와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선보이는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금융 서비스, 에너지 및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IBM과 삼성의 경험과 능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여러 산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화와 함께 발전된 네트워크 서비스와 5G를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장 자동화 기반을 제공한다. 제조, 국방 및 소매와 같은 다른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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