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하이마트]
[사진=롯데하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가습기(HMD-HL25W)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첫 공개한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에 이은, 두 번째 디자인 PB 상품이인 ‘하이메이드’ 가습기는 앞선 제품인 헤어드라이어 디자인을 담당했던 전문 산업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았다. 제조와 품질 테스트는 국내 제조사 한일전기가 맡았다.

‘하이메이드’ 가습기는 2.5L의 대용량 초음파 가습기로 최대 분무량 (시간당 200cc)으로 설정하면 8시간까지 쓸 수 있다. 업계에서는 통상 2.5L이상 가습기 제품을 대용량 제품으로 분류한다.

초음파 가습기는 물통에 담긴 물을 소량씩 진동자로 보내 초음파 진동자가 물에 진동을 가하여 물을 수중기로 분해한 후, 실내 곳곳으로 수분을 뿜어내는 원리로 작동한다. 또 터치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4단계 가습 단계 조절 및 꺼짐 예약기능을 지원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어린이, 노인과 함께 사는 가정에서 가습기를 주로 쓰는 생활가전인 만큼 제품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먼저 화상, 누수 및 전기감전 등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자 초음파 제품으로 개발했다. 가열식 제품은 수조의 물을 가열해 발생시킨 수증기를 뿜어 화상 우려가 있지만, 초음파 제품은 가습기 바닥에 부착된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분해하여 수증기를 실내 곳곳으로 전달한다. 

진동자는 부식이나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적고 내구성이 좋은 특수 티타늄 코팅을 적용했다. 가습기 진동자의 표면이 벗겨지면 각종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어 티타늄 소재 코팅을 선택했다.

‘하이메이드’ 가습기는 오늘부터 전국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4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 가습기 출시를 맞아 11월 한 달간 구매 고객에게 엘포인트(L.POINT) 5000포인트를 증정한다. 

류진아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건조한 겨울 호흡기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안전성 강화에 더욱 신경 썼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우수 제조사와 공동 개발을 확대하여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PB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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