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안상철 기자] 시흥시 소재 주식회사 성담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시흥시,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흥시1%복지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지난 27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5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합동결혼식 [사진=시흥시]
합동결혼식 [사진=시흥시]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여성가족과와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이번 3쌍의 부부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15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주례를 맡은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은 주례사에서 ‘당신멋져’라는 네 글자를 ‘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져주며 살자’로 풀어 설명하며 항상 배우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바리와츠 뮤지컬팀과 결혼이주여성 기타동아리 ‘하늬바람’의 축하 공연은 앞날을 함께하는 신혼부부의 미래를 더 뜻깊게 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의 예식 비용 일체를 지원했으며, 올해 결혼식을 올린 3쌍의 신랑‧신부와 자녀 등 모든 가족의 2박 3일 제주도 여행을 지원키로 했다.

㈜성담 솔트베이 정경한 부회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인식 제고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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