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름다운 가을, 산불예방이 필요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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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름다운 가을, 산불예방이 필요한 계절
  • 박희송 기자
  • 승인 2019.10.2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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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산림항공관리소장 김대환

 

청양산림항공관리소장 김대환. [사진=청양산림항공관리소]
청양산림항공관리소장 김대환. [사진=청양산림항공관리소]

산이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것을 보며 등산하기 좋은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전국의 유명산을 찾고 있다. 산에 올라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운동도 하고 산을 오르내리면 정서적인 안정감도 찾을 수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

등산은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취미활동 중의 하나다.

가을철에 등산객이 많아지는 만큼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산불은 매년 봄철에 가장 많이 일어나지만 등산객이 많은 가을철에도 입산자 실화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 산림 주변 개발과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로, 산림과 주거지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산림휴양과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은 과거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산불발생 시기가 여름철 장마기를 제외하고 연중 발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산불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의식과 동참이 필요하다.

입산시 화기물을 소지하지 않기, 취사를 위해 불을 피우지 말기, 산림 인근지역에서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산불피해지 복구를 하고 있지만 한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림은 회복하는데 숲은 30년, 건강한 산림토양이 되돌아오기까지는 100년이 소요된다.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산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다.

산림청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용적 산림정책과 국토·산촌·도시를 잇는 공간중심의 지역 활성화 정책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숲속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산림항공본부는 산불방지·산림병해충 방제 등 재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국에 본부·11개 산림항공관리소를 운영 중이며 산림헬기 46대를 보유한 국내 최고의 헬기 운영기관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한 숲을 보호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충남권역의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산림항공본부 산하에 지난 2013년 5월에 신설됐다. 산림헬기 4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예방·진화업무뿐만 아니라 산림병해충 방제, 산림사업 지원·산악구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원활한 산림항공 기본임무를 위한 조종·정비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문적인 공중진화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업무를 수행한다.

또 청소년들에게 산림항공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미래 산림전문가로의 꿈을 키우기 위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요즈음 아침엔 날씨가 쌀쌀하고 산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며 청양산림항공관리소는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산림헬기 정비를 완료하고 산불진화를 위한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산불을 신속하게 진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은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온 산이 물들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산불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을, 산불예방이 필요한 계절. 올 가을에는 모든 국민들이 산불예방에 동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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