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넷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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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26일 ‘2019 에너지×시큐리티 해커톤’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 합성어로, 일정기간 동안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대회다.

‘2019 에너지×시큐리티 해커톤’은 ‘전력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하고 이에 따른 정보보안 이슈와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주제로 소프트웨어(SW)개발·논문·아이디어 3개 분야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서류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4개 팀(67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기정통부, 한전은 창의성, 기술성, 사업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2차례의 평가를 거쳐 최종 15개 수상팀을 선발했다.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은 ‘NOAR’ 팀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의 신재생 에너지 펀딩 시스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익명화된 오픈 마이크로 그리드 시스템’을 개발한 ‘VMO’ 팀과, ‘ICT기술 및 신(新)설계기법 융합, 필터수명 및 결로 문제를 해결한 열회수 환기장치’ 기술 아이디어를 제시한 ‘채수원’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은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지원사업 △정보보호 클러스터 입주기업 신규모집 △정보보호 융합보안 제품·협업개발 지원사업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사업 등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내년 진행하는 다양한 정보보호 산업 육성 사업에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전은 대상·최우수상 수상팀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서류전형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심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 및 기술이 전력산업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지원을 지속하겠다”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CT융합에 따른 새로운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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