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쇼핑]
[사진=롯데쇼핑]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화장품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화장품은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인스타그램 공동구매 등을 통한 온라인 채널 소비가 활성화 돼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27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환절기와 크리스마스·송년모임 등으로 구매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다수 온라인 쇼핑몰이 화장품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일례로 롯데닷컴은 최근 명품 화장품 브랜드 홀리데이 콜렉션 매출이 최근 3년간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닷컴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홀리데이 콜렉션 행사를 진행한다. 샤넬을 제외한 모든 명품 화장품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9% 쿠폰을 제공한다. 11월 4~10일에는 LVMH그룹 디올, 베네피트, 메이크업포에버, 겔랑, 프레쉬, 지방시 상품에 적용 가능한 9%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홀리데이 콜렉션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선보이는 특별 구성 상품으로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출시되는 한정 제품군이다. 색다른 디자인이나 추가 선물 제공으로 인기가 높다.

디올은 본품 1개와 리필 5개로 구성된 ‘루즈 디올 꾸뛰르 콜렉션 해피 2020 코프레 세트’를 25일에 출시했다. SK-II는 28일에 ‘피테라 에센스 판타지 스타 리미티드 에디션’을 만화 콘셉트를 활용해 출시한다.

유나연 롯데e커머스 상품기획자는 “명품 화장품 온라인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홀리데이 콕렉션이 늦가을 화장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만큼 지난해보다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티몬은 28일 티몬데이에 타임어택 품목으로 명품 화장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디올 디오리픽 립스틱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28일 오후 6시에 310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총괄대표집행임원(오른쪽)과 김현진 11번가  커머스 센터장은 25일 에이블씨엔씨 본사에서 전용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1번가]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총괄대표집행임원(오른쪽)과 김현진 11번가 커머스 센터장은 25일 에이블씨엔씨 본사에서 전용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1번가]

11번가는 미샤·스틸라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블씨엔씨와 25일 업무제휴협약(JBP)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용 상품 개발 및 공동마케팅을 실시한다.

양사는 각 사 사업 노하우와 소비자 데이터를 결합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블씨엔씨는 고품질 전용 제품을 자사 오프라인 매장과 11번가에 독점 유통할 방침이다. 또한 분기별로 11번가 전략 상품을 선정해 단독 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11번가가 SKT와 함께 구축한 소비자 구매 패턴 및 위치 분석 빅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툴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선보일 예정이다. 11번가 자체 화장품 브랜드 ‘싸이닉’의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편집숍 ‘눙크’ 입점 방안도 추진된다.

이해준 에이블씨엔씨 총괄대표집행임원은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11번가 마케팅 데이터가 결합해 큰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최적 마케팅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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