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국가지정문화제 사적 553호로 지정된 '인제 한계산성'의 사적지정을 기념하는 행사가 25일 북면 옥녀탕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 한정애 국회의원, 최상기 인제군수, 김상만 인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한계초등학교 학생들의 리코더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문화재 지킴이 위촉식, 한계산성 사적지정 유공자 감사패 전달, 한계산성 트레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을 통해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1973년에 강원도기념물로 지정된지 46년만에 국가지정 사적으로 지정된 것은 인제군민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한계산성이 변화는 있지만 변함은 없도록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새로운 역사의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며 "인제군민의 열망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한계산성이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아 지역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만 군의회 의장은 "760년만에 새롭게 열린 가치 인제 한계산성을 올바르게 가꿔 나가겠다"며 "탐방로를 조성 관광객 및 주민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제 한계산성은 설악산 천연보호구역과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유적으로 자연적인 안벽지대를 활용해 부분적으로 성벽을 구축한 형대의 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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