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포뮬러E 머신 EQ 실버 애로우 01을 공개했다. [사진=방기열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포뮬러E 머신 EQ 실버 애로우 01을 공개했다. [사진=방기열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E 서울대회가 2020년 5월 3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E 머신 전시 및 신차 출시 등으로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기차 경주대회로 알려진 포뮬러E는 모터스포츠의 문제점으로 꼽힌 소음공해 및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자동차 경주로 지난 2014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포뮬러1과 동일하게 시즌제로 펼쳐지는 대회다.

2020년 4월 18일 프랑스 파리 대회를 거쳐 5월 3일 서울에서 9라운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 장소는 지난 7월에 발표한 잠실 경기장 일대(2.8km)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관중석은 잠실 경기장 내 4만 5000석 이상 마련된다.

특히 ABB 포뮬러E는 순수 전기 에너지로만 구성된 모터 동력이 사용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써 기존 모터스포츠 시리즈와 달리 소음과 공해가 적어 전용 경기장이 아닌 도심의 공공도로에서 진행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 순수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가 이번 시즌 참가해 각자 보유한 차량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벤츠와 포르쉐는 최근 EQC와 타이칸의 판매를 시작하며 포뮬러E 대회와 같은 싸움을 장외에서 벌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포뮬러E 머신 ‘EQ 실버 애로우’를 서울 가로수실 EQ전시관에 선보였다. ‘실버 애로우’는 지난 1934년 포뮬러 그랑프리에 출전하기 위해 개발된 W25 모델을 재탄생한 차량으로 당시 대회 규정인 750kg을 맞추기 위해 도색을 모두 긁어내며 얻은 별명이다.

[사진=포르쉐]
[사진=포르쉐]

포르쉐는 지난 8월 '포르쉐 99X 일렉트릭(Porsche 99X Electric)'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포뮬러E는 표준화된 섀시와 배터리 사용을 규정하지만,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는 제조사에 의해 개발된다. 포르쉐는 이에 엔지니어들은 LMP1 경험을 토대로 포르쉐 포뮬러 E 파워트레인을 개발했으며, 하이브리드 기술로는 E-모빌리티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2019-2020시즌은 벤츠와 포르쉐 이외에도 아우디 스포트 BT 셰플러, BMW i 안드레티, DS 테치타, GEOX 드래곤, 마힌드라 레이싱, 닛산 E.DAMS,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 벤추리 포뮬러 E팀 등 12개 팀 총 24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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