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1월부터 신차 출시로 3분기 실적을 만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는 11월부터 신차 출시로 3분기 실적을 만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올해 3분기 현대자동차 영업익이 전분기보다 약 70% 급감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자 4분기 신차를 통해 이를 만회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 26조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각각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 비용 약 6000억원으로 인해 2분기 1조2380보다 69.4% 급감했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기대작 신형 그랜저와 제네시스 GV80 출시를 통해 4분기 실적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 누적 계약건수가 9만건을 돌파하는 등 국내 시장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이어 현대차는 올해 8세대 쏘나타를 출시하며 연타석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현대차는 미국서 세타Ⅱ GDi 엔진 관련 집단소송에 합의함에 따라 세타Ⅱ GDi 엔진을 사용한 차량 소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평생 보증 프로그램 실시를 약속했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약 6000억원의 비용을 사용해야 하지만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된 부분은 해소했단 평가를 얻는다.

현대차는 오는 11월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를 부분 변경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부분 변경 모델인 그랜저는 완전 변경 수준으로 대부분 탈바꿈 했으며 이미 기자단을 통해 펼쳐진 프리뷰 행사서 호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SUV GV80을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제네시스는 GV80을 시작으로 G80, GV70등 SUV 및 세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출시될 모델에 대해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래차 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41조 투자를 예고하며 미래에 고객들은 도로 위 자동차를 넘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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