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경기도 공정 2020 비전선포와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경기도 공정 2020 비전선포와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가 공정위와 함께 공정한 사회의 모범을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리 경제가 꾸준히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수준이 뒷걸음질 치는 듯 느껴지는 이유는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불공정이 끊임없이 격차와 편중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기득권이 대물림되고, 갈수록 이를 공고하게 만드는 지금의 시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불공정한 구조로 피해보는 사람은 빠르게 구제하고, 편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보는 사람은 엄중히 제재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적 불균형,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길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일자리 문제도 심각하지요. 멀리 보면 공정한 경쟁의 장을 열어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며 주어진 몫을 하게 만드는 것이 그 어떤 일자리 사업보다 효과적인 진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 경기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인력 부족과 제도적 한계를 넘어 ‘불공정 행위에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함께 나설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향한 우리 사회의 변곡점을 모색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일 것입니다. 공정위와 협력해 '공정'의 새로운 모범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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