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4일 대전 한국나노종합기술원에서 진행된 시스템 반도체 분야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 본부장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주 현장소통을 진행한다.

이번 릴레이 현장간담회는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규모가 24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신속하게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이날 한국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성능평가팹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정부 연구개발 투자전략 등을 논의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내년도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880억 원 대비 약 3배가량 증액 편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메모리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막대한 시스템반도체 분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역량을 발휘해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현장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본부장은 이날 시스템 반도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운영센터에서 스마트시티, 8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바이오헬스, 15일 울산 테크노파크에서 수소경제, 22일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동물감염병, 29일 대전 한국연구재단에서 기초연구, 12월 6일 전남 영광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미래형 자동차, 12월 13일 경기도 판교 네이버랩스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분야별로 효율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연구개발 전략 및 내년도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다. 과기부는 이를 내년도 사업계획 및 내년 3월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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