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TB빌딩에서 최석종(오른쪽) KTB투자증권 사장과 도릭의 번드 레버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TB투자증권]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TB빌딩에서 최석종(오른쪽) KTB투자증권 사장과 도릭의 번드 레버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TB투자증권]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KTB투자증권이 독일 자산운용사와 손을 잡고 항공기 및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자산 대체투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TB 빌딩에서 독일계 대체전문 운용사 도릭(Doric)과 자회사인 콰도르(Quadoro)와 실물자산 대체투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KTB투자증권은 도릭과 콰도르로부터 항공기 및 해외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유럽, 북미, 아시아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한 크로스보더 투자에 최적화된 전문성을 활용하고 해외 실물자산 대체투자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3월 콰도르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약 3900억원 규모의 티센터(T-center) 빌딩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콰도르는 현재 약 20억 달러 상당의 상업용 부동산을 운용하고 있다.

콰도르의 모회사 도릭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서 보잉사 777 및 에어버스사 A380, A330 기종을 포함해 전 세계 150여 개 글로벌 항공 리스회사 중 자산규모 상위 20%에 해당하는 약 70억 달러 상당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조현면 KTB투자증권 본부장은 "3사 모두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우수한 자산 가치를 보유한 해외 대체 자산을 국내 자본시장에 소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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