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건물.
한국거래소 건물.

[이뉴스투데이 이도희 기자]  한국거래소(KRX)는 22일 부산에서 '2019년 KRX 석유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100여개 주유소 대표들을 상대로 KRX 석유시장에서 제공하는 세제 혜택 등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KRX 석유시장 거래 실적이 우수한 SPC삼립김천(부산방향)주유소, 오일프랜드협동조합, 바이오시스금왕(제천)주유소 등 3곳을 '우수 주유소'로 선정해 시상했다.

윤기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최근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더 많은 주유소가 KRX 석유시장에 참여해 가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거래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2년 3월 국내 석유제품 유통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고 유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석유 현물 전자상거래 시장인 KRX 석유시장을 개설했다.

시장 개설 이후 올해 9월까지 총 249억ℓ의 석유제품이 거래됐으며 거래금액은 약 32조원에 이른다.

거래는 정유사 등 실물 사업자가 매도하는 석유 제품을 주유소나 대리점이 직접 매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정유사 간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기름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KRX 석유 시장에서 석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법인세 세액 공제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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