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3 듀오 제품 이미지. [사진=한국필립모리스]
11월 정식 출시될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3 듀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는 연속사용이 불가능했지만, 앞으로 2회 연속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1월 출시될 신제품은 기존 ‘아이코스 3’에서 업그레이드돼 연사가 가능하고 충전시간도 대폭 줄였다.

23일 필립모리스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아이코스 3 듀오(IQOS 3 DUO)’ 신제품을 공개했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아이코스는 2017년 출시한 이래 2년 동안 실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현재까지 국내 약 100만명 흡연자가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코스 출시 후 일반담배 판매량이 감소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약 30%가량 판매가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코스는 국내 출시 후 2년 반 동안 고객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개선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니콜라스 리켓 한국필립모리스 전무는 ‘아이코스 3 듀오’ 제품을 소개하면서 “아이코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27%가 연속 사용 기능이 추가되길 희망했다”면서 “특히 19%가량 고객들이 홀더 ‘재충전 시간 단축’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22일 '아이코스 3 듀오 '에서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현종 기자]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이코스 기자간담회'에서 정
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아이코스 3 듀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현종 기자]

아이코스 3 듀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홀더를 재충전할 필요 없이 2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돼 기존 아이코스 3과 아이코스 2.+’ 모델에 비해 2배 이상 충전 시간을 줄였다.

색상도 기존 화이트·골드·블루·그레이 4가지 외에 햇빛에 그을린 붉은색과 흙빛 갈색의 조화를 담은 ‘선셋 코퍼’ 색상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필립모리스는 이번 ‘아이코스 3 듀오’ 출시를 맞아 다양한 판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우선 ‘월정액 기기 이용 프로그램’을 선보여 월 9100원이면 ‘아이코스 3 듀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1만6100원이면 ‘아이코스 3 듀오’ 제품과 ‘아이코스 3 멀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2만5000원 상당 액세서리 바우처도 제공한다.

기존 아이코스 이용자들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이코스 2.4+’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듀오를 구매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14일간 신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는 ‘렌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사전 예약은 28일부터 아이코스 공식 홈페이지와 아이코스 토어에서 진행된다. 아이코스 직영점 과 전국 소매점 판매는 11월 7일부터, 편의점 판매는 11월 28일부터 이뤄진다.

정 대표는 “아이코스 3 듀오는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연속 사용과 충전시간 단축이라는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보다 많은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해 가장 해로운 담배 제품인 궐련에서 유해성분이 현저히 감소된 대체제품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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