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의 한 주택이 산불로 전소된 가운데 집 주인이 불탄 집을 바라보고 있다.
강원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의 한 주택이 산불로 전소 모습.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강릉시는 지난 4월 옥계면에서 발생된 산불피해지역인 현내리, 천남리, 주수1리지역에 지방상수도 신설공사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그간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했던 지역으로 산불피해로 인한 수도시설의 훼손 및 망실, 수질 저하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며 정부 1회 추경예산에 사업비 20억(국비 14억 포함)을 확보했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과 사업비 절감으로 사업 일부지역에 대해 시공무원이 자체설계를 해 지난 9월말 5억의 예산으로 공사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율은 30%다.

또 원만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상수관로 L=6.2km, 비상소화장치 5개소 설치를 추진계획에 반영했으며 사유지 토지사용승낙 등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설명회에서는 강릉소방서에서도 참석, 긴급 화재 발생을 대비해 소방차 출동 전까지 자력으로 화재진압이 가능한 비상 소화장치에 대한 위치선정과 사용방법을 함께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 이달 말까지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달 초 공사를 발주해 내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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