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8X ThinQ. [사진=LG전자]
LG G8X ThinQ.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LG전자가 북미 시장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G8X ThinQ(국내명: LG V50S ThinQ)와 듀얼 스크린을 출시한다. LG전자가 글로벌 무대에 듀얼 스크린을 선보이는 것은 북미 시장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AT&T, 스프린트 등 미국 유력 통신사를 시작으로 G8X ThinQ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 순차 출시한다. LG전자는 보다 많은 해외 고객들에게 듀얼 스크린 방식의 높은 실용성을 소개하기 위해 LG G8X ThinQ를 4G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출시한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선보인 V50 ThinQ의 글로벌 출시와 더불어 이달 국내 출시한 V50S ThinQ를 통해 시장 수요와 상황에 맞춰 제품 사양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G8X ThinQ는 LG전자가 주력 시장인 북미에 LG 듀얼 스크린을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LG 듀얼 스크린은 화면 두 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동시 사용’과 앱 UI를 두 화면에 확장하는 ‘분리 사용’이 모두 가능,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센트럴은 “LG 듀얼 스크린의 특별한 디자인이 여러 측면에서 폴더블보다 현실적(Incredibly unique design makes more sense than foldable in many ways)”이라고 말했다.

GSM아레나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성능과 같이 주목할 만한 개선점이 많다(I can find huge improvements; always on-display and camera features)”고 말하기도 했다.

G8X ThinQ는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는 후면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을 낸다.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셔터스피드를 최적화하는 ‘AI액션샷’ △초고화질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4K타임랩스’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영상촬영이 가능한 ‘스테디캠’ △마이크 감도를 극대화시킨 ‘ASMR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기능들도 강점이다.

한편 LG전자가 글로벌 무대에 듀얼 스크린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V50 ThinQ와 함께 선보인 듀얼 스크린은 국내에서만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V50S ThinQ와 함께 2세대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 후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 이어 이태리, 일본, 독일, 스페인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G8X ThinQ와 듀얼 스크린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연모 LG전자 단말사업부장(전무)는 “LG 듀얼 스크린의 뛰어난 실용성을 앞세워 주력 시장인 북미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