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즈프롬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 단체사진. [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가즈프롬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 단체사진.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2일 인천 오크우드 호텔에서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즈프롬과 ‘과학기술 협력 분과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가즈프롬은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 기업이다. 가즈프롬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며,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에 달한다.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자원 탐사·개발 △중규모 LNG 액화 △LNG 벙커링 △수소 저장·수송 △배관 방식·부식 기술 등 18편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양사는 기술적 우위에 있는 자원개발 기술 및 장거리 천연가스 공급 기술 분야 외에 공동 관심사인 수소 저장 등 신사업 기반 기술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국제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즈프롬과는 2003년 ‘과학기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 검토 및 정보 공유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

가스공사-가즈프롬 과학기술 협력 분과 회의는 매년 양사 과학기술연구원의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즈프롬은 주로 PNG 형태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LNG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보유한 LNG 공급·수송 관련 기술과 노하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양사 간 LNG 및 수소 분야에 대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가스공사의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이성민 가스연구원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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