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진]
[사진=한진]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소규모 창업자와의 B2B 서비스 강화에 한진이 나섰다.

한진이 15일 스타트업‧1인 창업자‧인플루언서 등 하루 10건 내외로 택배를 발송하는 소규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서비스로 원클릭 택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가격과 기능을 강화해 소규모 사업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것으로 한진의 사회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활동 일환이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기존 대형 고객사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택배 단가 및 서비스 이용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 받는 소규모 판매자에게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로 신설됐다.

요금은 업계 최저 수준인 박스 당 2500~3000원이다. 특히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운영해 가입 당월 적용되는 기본요금 3000원에서 전월 101박스 이상 이용 시 2500원으로 자동 변경된다. 또한 월 300박스 이상 이용 시에는 추가로 할인을 더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제주‧도서 지역은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한진택배 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인증 후 회원가입을 하면 원클릭 택배 서비스 전용 프로그램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건 등록과 엑셀파일 업로드를 통한 복수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완료 후 운송장을 출력하면 자동으로 예약이 완료된다. 평일 오후 3시까지 예약 시, 택배기사가 당일 방문한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라벨프린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발송 정보가 담긴 간편바코드를 박스에 부착하기만 하면 택배기사가 전용 앱과 연결된 모바일 프린터로 현장에서 운송장을 출력해준다.

한진에 따르면 모바일 프린터 기능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운송장을 즉시 출력할 수 있어 집하 시간 절약과 오 기재 등으로 발생되는 클레임이 줄일 수 있다. 물품 추적 등 신속한 고객 응대가 가능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택배기사의 현장업무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출력 운송장은 수기 운송장 대비 약 60% 이상 저렴해 출력 비용도 절감된다.

원클릭 택배 서비스 이용 고객은 실시간 배송 현황 조회, 일자별 실적과 운송료 정산 관리,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제공받는다. 11월 중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택배 서비스는 많은 소규모 판매자에게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진만의 특별한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1인 창업자 등과 같은 고객을 위한 택배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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