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모습 [사진=경남도의회]
간담회 모습 [사진=경남도의회]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지수)는 21일 조선업 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거제시를 방문해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도민 공감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민공감 현장 소통 간담회'는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집행부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 그 결과를 정책과 입법 활동에도 반영하고 있다.

지난 6월 고성군에서 처음 개최한 간담회는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중간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거제에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지역의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국립난대수목원 유치’와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동시 착공’, ‘구 거제대교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도의회 차원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성갑(거제1), 송오성(거제2), 옥은숙(거제3) 도의원은 각 사업별 추진상황과 향후 진행 계획 등을 직접 주민에게 설명했으며, 해당 사업들이 마무리 될 때까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답변 중인 김지수 의장 [사진=경남도의회]
답변 중인 김지수 의장 [사진=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은 “지역 주민께서 건의하신 내용은 집행부와 검토 후 처리 결과 등을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끝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면서 “조선산업의 위기로 거제시의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적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7년 만에 세계 선박수주 1위를 탈환하는 등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기에 거제시가 새로운 활력을 얻어 주민들께서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의회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면밀히 검토하여 입법 활동과 예산안 심사 등에 적극 반영하고 집행기관의 역할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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