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디랩이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 '리얼답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사진=디비디랩]
디비디랩이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 '리얼답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사진=디비디랩]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UX(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 전문 스타트업 디비디랩(data based design Lab, 데이터 기반 디자인 연구소) 주식회사가 지난 18일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 '리얼답 파트너스'를 출시했다.

리얼답 파트너스는 애플리케이션/웹사이트 사용성 테스트 플랫폼으로, 온라인 기반 서비스들의 실사용자들에게 테스트를 함으로서 이를 검증한다.

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 디지털화되며,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의 중요성과 인지도는 높아졌으나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 검증’은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생략되곤 했기에 이를 위해 실사용자에게 빠르게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플랫폼 ‘리얼답 파트너스’를 출시했다는 것이 디비디랩의 설명이다.

리얼답 파트너스는 온라인 기반 서비스들의 사용성을 실제 사용자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리얼답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누구든지 간단하게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계된 테스트는 기업이 직접 고른 타겟 사용자에게 전달돼 서비스를 직접 경험시키고 그 결과를 알기 쉬운 리포트로 제공한다. UX/UI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테스트 신청부터 결과 확인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리얼답은 서비스 제공자가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하고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최대 세 가지의 궁금증을 한 번의 테스트를 통해 검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몇 가지 정보만 간단히 입력하면 약 10분 안에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테스트 설계가 완료된 시점부터 5일 안에 테스트 결과 리포트를 제공해 기존 오랜 시간과 예산을 요구하는 UX 검증 방식과 차별성을 뒀다. 빠르게 검증하고 수정할 수 있어 린 스타트업과 애자일 방법론에 적용하기 용이하다는 것이 디비디랩 측의 설명이다.

디비디랩은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과 협약을 맺고 협약사에게 UX/UI 검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올해 8월 네오플라이, 더인벤션랩에게 시드 투자를 받았다. 2019년 4월 설립 이후 LG인화원, SBA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UX 멘토를 맡았고, 일반 기업 및 스타트업의 테스트를 진행했다.

강지수 디비디랩 대표는 “서비스 기획자로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사용성 테스트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많은 서비스가 사용자 중심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리얼답 파트너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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