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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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지난 9월 한 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58억1000만달러(약 18조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줄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을 통해 9월 ICT 수출액을 158억1000만달러(약 18조6000억원)로 집계했다. ICT 수출은 휴대폰 부문에서 2.8% 증가했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수출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줄었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중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수출 호조세로 역대 최고 수출액인 24억4000만달러(약 2조8000억원)를 기록했지만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과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수출은 9.2% 증가한 11억8000만달러(약 1조 3000억원)를 기록했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LCD 패널 생산량 조정으로 이 또한 감소세를 지속했다.

반면 2차 전지, TV, 컴퓨터 등은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수출액 전체 반등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지역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 77억8000만달러(약 9조1500억원), 베트남 26억4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 미국 14억9000만달러(약 1조7500억원), 유럽연합 9억3000만달러(약 1조900억원) 등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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