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손해보험]
[사진=롯데손해보험]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21일 유한회사 빅튜라와 호텔롯데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375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빅튜라는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한 JKL파트너스가 설립한 유한회사다.

롯데손보는 보통주 1억7605만6320주를 발행가액 2130원으로 신주 발행해 발행주식 수는 3억1033만6320주로 증가했다.

자본확충을 마무리하면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94.9% 수준으로 높아졌다.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50%를 상회하지만 업계 평균 비율 256.9%에 비하면 현저히 낮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준일 현재 관련 법령에 따라 산정된 기준 주가와 동일한 수준에서 이뤄지는 시가발행 방식이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시가대비 할인된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할인발행 방식과는 달리 소액주주의 지분 희석을 막아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향후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여 적정 주가로 회복하겠다는 JKL파트너스 의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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