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 [사진=가천길재단]
제5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 [사진=가천길재단]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이 후원한 제5회 가천 그림그리기대회가 10월 19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렸다.

'나의 꿈'이란 주제로 그리기 실력을 뽐낸 이번 대회는 이른 아침부터 모인 가족들이 대회장 곳곳에 텐트를 치며 돗자리를 깔아놓는 진풍경을 연출하는 등 모두 1만5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인 가천길재단은 이날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문구용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버블매직쇼와 과학마술, 펩아트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를 준비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초‧중‧고 구분 /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소희양(논산 부창초등학교 2)은 "대회 참가를 위해 논산에서 처음으로 왔는데 가족들과 화창한 날씨에 함께 공원에 나와 그림을 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지연(전북 김제, 36세)씨는 "맑은 가을하늘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과 함께 나오니 너무 행복하고, 우리 아이가 그린 그림이 수상작품으로 뽑혀서 멋진 작품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천 그림그리기대회는 군산대야초등학교 21회 졸업생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제2회부터는 전북지역으로, 제3회부터는 유아부까지 확대됐고, 매년 1만명 이상의 학생들과 가족들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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