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2020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동아대학교]
동아대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2020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중소기업 계약학과 석사과정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 2020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스마트팩토리 △기계·조선융합시스템 △생산시스템 등 3개의 전공분야로 구성된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는 공과대학 우수 교수진을 논문지도교수로 투입하며 산업현장 수요 중심의 최적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비 지원 재교육 과정이다. ‘재교육형’은 등록금의 최대 65%, ‘재교육형의 동시채용’은 100%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재교육형’은 재직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재직 유도를 목적으로 하며, ‘재교육형의 동시채용’은 기업이 학생을 신규 채용함과 동시에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특별전형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21일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원서를 접수하고,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구비서류를 동아대 승학캠퍼스 공대5호관(s06) 730-1호 사무실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공 구술고사를 거쳐 선발된 합격자는 다음달 21일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일반전형 희망자는 오는 12월 2일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원서를 제출하고 같은 달 17일 오후 3시까지 서류를 내면 된다. 전공 구술고사를 거쳐 선발된 합격자는 내년 1월 16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아대 대학원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협약을 체결해 기업이 원하는 학위과정을 설치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아대는 석사과정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와 학사과정 산업공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인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운영성과 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평가에선 설치 2년 만에 ‘S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학사과정인 산업공학과 또한 같은 평가에서 전국 대학 69개 과정을 통틀어 유일하게 4년 연속 S등급(매우 우수)을 받은 바 있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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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아대는 취업지원실이 담당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지원 시스템, 이른바 BTS 전략으로 취업난을 극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BTS는 ‘Better Than Students(학생들보다 더 잘하자)’란 의미를 담고 있다.

동아대의 이러한 취업지원 전략은 최근 3년간 우수한 취업률(12.31일자 취업률 및 유지취업률)과 대학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18년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취업·진로 심리 상담 프로그램 분야에선 동남권 대학 중 ‘최상위권’ 대학으로, 취업·창업지원 분야에서는 ‘상위권’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취업지원 종합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낳았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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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취업지원실은 양질의 취업지도와 상담을 위해 월 1~2회 직원 스터디를 실시한다. 선배 직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신 채용트렌드를 분석하며 담당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BTS 스터디’는 지금까지 70회 가까이 실시, 취업지원실 전·현직 직원 23명이 모두 67개의 주제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독특한 자격증을 Job아라’와 ‘단과대학별 취업준비 전략’, ‘취업상담 커리큘럼’, ‘직무별 취업사례’, ‘프레젠테이션면접 대처방안’, ‘직종별 전문 사이트 소개’, ‘학생 경력관리 및 취업지도 전략’, ‘자소서 첨삭 지도 방법’ 등 시기적절한 취업 관련 이슈나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선방안 등으로, 팀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돌아가며 맡는다.

이들은 스터디에서 발표하고 토론한 정보를 토대로 취업상담과 취업캠프, 취업특강에 적용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직원 1인당 연간 800~1000명을 상담하며 모든 학과의 취업·진로 상담 역량을 갖췄고, 대부분 외부강사를 초빙하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취업캠프 강의 90% 이상을 직원이 진행키도 한다. 자소서와 인적성검사, 면접 등 강의교재도 직접 만든다.

또한 채용 프로세스 체험을 위해 토익은 물론 OPIc(영어말하기), 모의 대기업 인성검사, 직무적성검사 시험에도 전원 응시한다. ‘취업지원실배 OPIc 배틀’을 펼쳐 1명은 최고 레벨인 AL(Advanced Low)을 얻었고, 응시한 다른 직원들도 전부 높은 수준에 해당하는 IH(Intermediate high), IM(intermediate Mid) 등급을 얻기도 했다.

40대의 나이에 토익시험에 도전해 만점을 얻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던 이인용 동아대 취업지원실 팀장은 “학생들에게 1대 1 멘토링을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케어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선 취업지원 담당 직원들이 먼저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바쁜 업무 중에도 꾸준히 스터디를 하는 게 힘들지만 우리에겐 학생들의 취업이 보상이다. ‘취업지원실 선생님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어요’, ‘고맙습니다’ 문구 한 줄이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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