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 대형마트·백화점·완성차·통신사 등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여전히 일반가맹점보다 낮아
상태바
[2019국감] 대형마트·백화점·완성차·통신사 등 대형가맹점, 카드수수료 여전히 일반가맹점보다 낮아
3대 통신사, 카드수수료 수입보다 경제적이익 제공 더 많아
일반가맹점 실제 카드수수료율은 목표치보다 0.14%p 높아
  • 유제원 기자
  • 승인 2019.10.20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사진=이학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사진=이학영 의원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대형가맹점들이 일반가맹점보다 낮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을·국회 정무위원회)이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일반가맹점의 평균 카드수수료율는 2.09%인데 반해,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은 2.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수료율 책정은 카드사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는 대형가맹점이 더 높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향에 어긋나는 것이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카드수수료율 종합개편방안을 통해 일반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 1.95%로 유도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일반가맹점의 실제 카드수수료율은 2.09%로 0.14%p 높게 나타났다.

대형마트·백화점·완성차·통신사 등 대형가맹점(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기아, 르노삼성, 지엠대우, KT, LG, SK)이 카드사로부터 받는 경제적이익 제공 또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영 의원이 카드사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1~8월 중 경제적이익 제공 자료를 보면, 카드사는 카드수수료 수입의 70% 가량을 가맹점에 경제적이익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통신사는 카드수수료보다 경제적이익 제공액이 더 크며, LG는 200%, KT는 170%에 달했다.

이학영 의원은 “마케팅 혜택을 집중적으로 누리는 대형가맹점이 우월한 협상력으로 낮은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카드수수료 개편 이후에도 여전히 대기업들은 낮은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있으며, 그 부담이 일반가맹점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체계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