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KDB생명은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연 3.7%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KDB생명은 기존의 4.9%, 5.5%의 채권을 각각 1.2%포인트, 1.8%포인트 낮은 금리로 리파이낸싱(재융자)해 향후 금융비용을 연간 약 20억원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을 2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의 권고사항인 150%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선제적인 자본확충으로 새 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더라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KDB생명은 상반기에 발행금리 4.1%의 후순위채권 990억원을 발행하며 자본확충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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