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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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2%대로 시작한 드라마 '우아한 가'는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전개와 배우들 열연에 힘입어 8%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 최종회 시청률은 8.5%로 나타났다. 이는 지금까지 방송된 MBN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전날 마지막 회에선 15년 전 살인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MC그룹 외동딸 모석희(임수향 분)는 허윤도(이장우)와 함께 살인의 진실을 찾은 뒤 허윤도 모친의 누명을 풀게 했다.

모석희는 MC그룹 지분 판도를 뒤엎어 그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MC그룹의 오너 리스크 관리팀장 한제국(배종옥)은 그룹을 위해 스스로 구속되는 길을 택했다.

'우아한 가'는 매회 엔딩에서 시원한 쾌감을 주고 특유의 빠른 전개를 택해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대기업 오너들의 기상천외한 행태와 이를 관리하는 '오너 리스크 관리팀'을 소재로 삼아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걸크러시' 재벌 상속녀를 연기한 임수향과 이를 받쳐준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 허윤도의 이장우, 전무후무한 비선실세 역할 배종옥까지 배우들의 연기도 빛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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