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이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평화지역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완료 및 경관조성 본격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이 17일 도청 기자실에서 평화지역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완료 및 경관조성 본격화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평화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별 특성화된 경관조성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지역대표 킬러콘텐츠를 육성에 나선다.

총 850억원을 투입한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사업은 10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본격 사업에 들어가 오는 2021년에 마무리된다.

도는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주요계획을 평화지역별 특화 콘셉트에 맞춰 사업대상지별로 공간 재 디자인 및 스토리화해 지역의 자생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립했다.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콘셉트를 지역별로 보면 철원 갈말읍 실천원리에서 ‘삼부연을 품은 신철원’를 테마로 용화천변 폭포커튼, 미디어 인터랙티브파사드, 삼부연로 야간경관, 물방울 쉼터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화천 상서면 산양리에서는 ‘기묘한 마을’이라는 테마로 거인의 정원, 빅 피쉬 광장, 달나라·별나라 소광장을, 양구 남면 용하리에서는 ‘별(★)난 거리’를 테마로 선정해 미리내 거리, 별들의 향연(쉼터), 별무리 광장 등을 조성한다.

인제 서화면 천도·서화리에서는 ‘야(夜)간 개장’을 테마로 만남의 광장과 물빛 숲, 복사꽃 길 조성을 하고, 고성 현내면 대진리에서는 ‘대진항 별빛은하’의 테마로 옛 마을거리, 대진 하늘정원, 해상공원 야관경관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 경관과 어울리는 수제맥주 축제(철원), 상상·꿈의 증강현실(화천), 별자리 마을과 연계한 ‘별난 빵’ 개발·체험(양구), e-스포츠(인제), 별빛 해상공원(고성) 등으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지역 대표 킬러콘텐츠를 개발·육성해 지역대표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는 마스터플랜 마무리에 따른 경관조성사업도 시행할 방침이다. 경관조성사업은 지역별 콘셉트에 맞춘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내년부터 구체화·본격화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854억원을 2021년도까지 투입되는 경관조성사업은 내년도에 343억원을 들여 전선 지중화 사업 마무리를 비롯한 테마조형물 설치, 도로 및 시설물 정비 등 공공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또 민간시설인 건물 입면·간판 정비 등은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2021년까지 경관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변정권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17일 “평화지역별 킬러콘텐츠는 내년부터 용역을 통해 구체화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번 경관조성 마스터플랜 및 킬러콘텐츠를 통해 외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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