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남사면 봉명리 321번 지방도 개선공사 전·후의 모습 [사진=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명리 321번 지방도 개선공사 전·후의 모습 [사진=용인시]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수시로 침수되던 관내 지방도의 3개 구간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공사를 관리주체인 경기도 건설본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방도 321호선의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32-7 일대와 남사면 봉명리 73-10 일대, 국지도 98호선의 양지면 대대리 429-1 일대 등이다.

이들 구간은 도로가 주변보다 낮거나 지장물이 배수를 막는 등으로 비가 오면 물바다를 이뤄 장기간 민원이 이어졌지만 광대한 영역을 관리하는 도로관리청의 특성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처인구는 단순히 민원을 전달하는데 머물지 않고 올해 초부터 주도적으로 경기도를 설득해 개선공사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했다.

담당 업무는 아니지만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수치지형도와 지적도까지 구해 실시설계를 빨리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공사현장의 배수관망을 확인하고 공사에 필요한 인접 토지주 사용동의서까지 받아줬다.

공사가 시작된 뒤에도 민원인들과 함께 현장에 나가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해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의 업무가 아니라고 미온적으로 처리했다면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어야 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충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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