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메디]
[사진=하이메디]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하이메디가 중동 의료관광객 호텔, 차량 이용 행태를 분석, 발표했다.

17일 하이메디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호텔, 차량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9개월간 중동 의료관광객의 누적 숙박일은 총 4만 7000일, 누적 차량 배차수는 2만3000대였다. 

이들 평균 숙박일은 30일이었다. 가장 오래 체류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까지 1278일간 객실을 이용 중이다.

하이메디 관계자는 “중동 의료관광객의 월평균 객실 이용량은 5200객실이며, 성수기인 8월에는 6780객실을 이용했다”며 “이는 2~3개 레지던스를 직접 운영할 수 있을 정도 사용률”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의료관광객 전체 83%는 부엌과 거실이 있는 레지던스, 나머지는 호텔에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객실 형태는 2베드룸이며, 평균 가격은 22만원이다. 가장 비싼 객실은 54만4500원이었다. 중동 의료관광객 특성상 평균 4.2인이 함께 체류하며, 가장 많은 사례는 성인 2명과 아동 10명이다. 

한편 하이메디는 중동 의료관광객에게 출입국 및 외래진료를 위한 차량 배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일 평균 배차 건수는 100건을 상회하며, 월평균 2500건을 기록 중이다. 

중동 의료관광객은 보호자 여러 명과 함께 이동하고, 짐이 많아 11인승 이상 승합차를 선호하며, 스타크래프트밴, 스프린터, 카니발 하이리무진, 그랜저 등 이용률이 높다. 

서돈교 하이메디 대표는 “현재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중에는 하이메디 물량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어 2~3개의 기업과 협업 중”이라며 “의료관광은 다른 여행상품과 달리 목적지를 고민하는 시점부터 서비스 제공자가 결정에 개입하므로 숙박, 교통, 관광 등 서비스로 교차 판매가 용이해 프랍 테크,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다양한 제휴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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