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 차장(왼쪽 다섯 번째)이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중 산림원격탐사 포럼'에 참석한 발표자와 패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박종호 산림청 차장(왼쪽 다섯 번째)이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중 산림원격탐사 포럼'에 참석한 발표자와 패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은 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9년 한-중 산림원격탐사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산림청이 중국 국가임업초원국을 방문해 위성분야 상호 기술교류 협력에 대한 합의 이후 처음 개최하는 것이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위성을 통해 사막화 확산 방지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산림변화탐지 알고리즘을 개발, 자동화하는 등 실질적인 활용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9년 한-중 산림원격탐사 포럼’은 제 40차 아시아 원격탐사 학술대회 내 특별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1200여 명의 원격탐사 분야의 전문가와 학자들에게 산림분야 위성정보 활용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제 40차 아시아 원격탐사 학술대회(ACRS:Asian Conference on Remote Sensing)는 14일부터 18일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은 ‘한-중 산림분야 위성정보의 활용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참여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국 측 발표자 국가임업초원국 한아이후이 처장은 ‘중국의 위성정보 활용을 통한 산림재해·변화 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가기상위성센터의 전문가가 ‘농림위성 개발에 따른 활용을 위한 변화탐지·기상위성센터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수집한 위성정보를 산림분야에 전문적으로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위성개발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중 산림원격탐사 포럼'에서 중국 측 한아이후이 처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중 산림원격탐사 포럼'에서 중국 측 한아이후이 처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경북대학교 조명희 교수는 “수집한 위성정보를 지상에서 수신해 보정하는 정보체계와 지능형 빅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전문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농림위성 개발을 계기로, 중국 측과 위성정보 활용을 대한 협력체계를 마련, 앞으로 산림 원격탐사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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