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표주 설치 모습. [사진=동부지방산림청]
경계표주 설치 모습. [사진=동부지방산림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은 관내 10개 시·군에 경계 침범이 우려되는 국유재산을 대상으로 측량에 따른 경계표주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유림 경계표주는 국유림의 지적경계가 불분명하고 사유지와 연접돼 경작지 등으로 무단점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무단점유 예방과 산림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며 눈에 잘 띄는 노란색 플라스틱 표주를 제작해 설치한다.

동부산림청은 연초 610개 목표로 계획했으며 관리소별로 강릉 109개, 양양 27개, 평창 108개, 영월 84개, 정선 100개, 삼척 115개, 태백 39개가 설치돼 계획 대비 95%인 582개를 설치 완료했다.

또 이달 말까지 추가로 178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설치된 국유림 경계표주를 훼손하는 경우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설치된 표주의 훼손과 이동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논과 밭 경작지에 가까이 있는 국유지 경계표주를 잘 확인해서 침범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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