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LINC+사업단이 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및 스마트 에너지 ICC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목포대 LINC+사업단이 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및 스마트 에너지 ICC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단, 단장 이상찬)은 지난 10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ICC(Industry Coupled Collaboration Center)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및 스마트 에너지 ICC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ICC 산학협력 모델은 농수산 스마트시스템 ICC, 친환경 스마트 운송기계 ICC, 스마트 에너지 ICC까지 총 3가지 모델로, 대학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산업(기업)과 연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호 협업을 통한 전문적인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수익 증대와 나아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지역의 우수 인력양성, 인력·장비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 이상찬 목포대 LINC+사업단장 겸 산학협력단장, 박병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임영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 연구센터장, 김영주 에너지 밸리 포럼 부회장, 여성구 에너지 밸리 기업 개발원장, 김삼성 대불조선 사장, 최영형 유기농 숍 사장 등 목포대학교와 50여 개 산업체(가족회사) 및 기관 관계자들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스마트 에너지 ICC 발대식도 개최됐으며, 한만수 센터장(스마트 에너지 시스템학과 교수)을 포함해 스마트 에너지 ICC 15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상찬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이번 산학협력 모델 구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기업 수요에 기반한 산학공동기술개발, 재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상생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력하게 구축하여 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 LINC+사업단은 앞서 지난 9월 27일에는 사업단 회의실에서 중소조선연구원(원장 강병윤), 사단법인 녹색연합 21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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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과의 협약은 전남 친환경 운송 기계산업의 발전과 지역의 우수 인력양성, 인력·장비 및 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발전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은 ▲친환경 운송 기계산업의 기술혁신 강화를 위한 기업 애로기술 공동 수행 ▲인력 및 기술·산업 정보 등의 상호제공 ▲우수인력양성 및 과학기술교류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지역산업 발전 및 중소기업 육성에 필요한 협력 사항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목포대 LINC+사업단은 전남 지역 친환경 운송 기계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산학협력 발전 모델 구축을 통한 기업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형선박, 해양플랜트 지원선, 해양레저장비 및 해양마리나 산업의 국가 R&D를 수행하는 조선해양 분야의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국내·외 연구기관, 학계 및 산업계와 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인 연구기관이다.

협약식에는 목포대의 이상찬 LINC+사업단장, 최종명 LINC+사업부단장, LINC+ 산학협력중점교수, 중소조선연구원의 강병윤 원장, 백영수 본부장, 손창련 본부장, 손준식 센터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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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체결한 사단법인 녹색연합 21과의 협약은 지역사회 문제를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지역 환경 분야 개선방안 논의를 통해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 대외협력부는 대학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자립화가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기관)에 도움이 되는 협력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사단법인 녹색연합 21은 환경보전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비영리법인으로 2019년 사업으로 영상 강변 환경정화 캠페인, 축산분뇨 친환경 재활용 홍보 및 계몽, 무안 황토 갯벌 환경정화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LINC+사업단 최종명 부단장, 대외협력부 최정민 부장, 사단법인 녹색연합21 임용우 회장, 사단법인 녹색연합 21 양종화 부회장, 사단법인 녹색연합 21 이학기 부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최종명  LINC+사업단 부단장은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대학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문제를 함께 노력해야 함을 인식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른 협력 기관들과도 MOU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사진=국립목포대학교]

한편, 목포대 LINC+사업단은 광주·전남 대학과 연구기관 12개들과 연합해 ‘부품소재기술지원단’ 발족에 참여했으며, 일본 수출 규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광주·전남권 대학 및 기관 연합 부품소재기술지원단은 지난 2일 전남대 본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식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대를 비롯해 전남대, 광주대, 동신대, 순천대, 조선대, 호남대 등 8개 지역 대학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남본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센터, 광주지식재산센터 등 4개 연구기관이 함께 했다.

지역대학과 관련 기관들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따라 일본 경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지역의 부품·소재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술 자립화 및 부품·소재 대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지원단 발족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나의 목표를 위해 대학과 기관들이 연합해 공동 대응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취약한 R&D 분야에 대학의 기술·장비 및 연구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기술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수출 규제와 관련된 반도체, 기계·금속(철강, 조선, 로봇), 자동차, 전기·전자(정보통신), 화학소재(섬유), 디스플레이, 수출입·경영·법률·지식재산권 등 모두 7개 분야에 걸쳐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며, 기업으로부터 접수한 현장 애로사항을 지원단의 관련 분야 자문위원들에게 매칭해 기술지도와 장비 지원, 분석결과 피드백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부품소재기술지원단은 내년 1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나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할 때는 연장 운영도 계획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부와 연계한 지원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차후 호남 제주권역을 포괄하는 기술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 및 기관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찬 목포대 산학협력단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광주·전남권 대학과 기관들이 연합하여 공동의 이익을 위해 기술지원단을 발족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자리로, 목포대학교도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기업들이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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