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안양 비산동 임곡3지구가 재개발아파트를 짓는 비산자이아이파크가 철거 때 부터 비롯된 이웃 주민들과의 분쟁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비산자이아이파크 현장 입구 [사진=이뉴스투데이]
비산자이아이파크 현장 입구 [사진=이뉴스투데이]

 

주민들은 "철거 때 부터 시작된 소음과 분진 민원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주민들이 단체로 현수막을 걸고 항의하고 시위를 계속하지만 시공사가 대기업이어서인지 꿈쩍도 않는다"고 허탈해 했다. 

주민들은 지하층 건축을 끝내고 지상층이 올라가는 현재 오전 시간에는 소음 때문에 집에 있을수가 없다고 피해를 호소한다.

주민들이 건 현수막 [사진=이뉴스투데이]
주민들이 건 현수막 [사진=이뉴스투데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15-2 일원에서 진행되는  비산자이아이파크는 GS건설(회장 하창수)과 HDC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이 시공을 맡은 재건축현장이다. 

2018년 12월에 일반분양을 마치고 짓고 있는 2637세대 대단지로 최고 29층까지 2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주민들은 안양시청과 동안구청에 수 없이 민원을 넣고 있지만 행정당국에서는 팔짱만 끼고 있는지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근 주민들의 항의에 답례라도 하는 듯 최근 안양시는 이 현장이 자재를 안양시 업체를 통해 사 주기로 하는 등 상생에 나섰다고 생색 내주기에 나서 외려 피해주민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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