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마을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강원 삼척시 근덕면 초곡리에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마을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제18호 태풍‘미탁’의 영향으로 산사태, 주택 침수 등 심각했던 삼척지역에 수해복구 현장에서 전국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15일 삼척시에 따르면 수해복구에는 180여개 기관·단체 총 4359명(관내 1945명, 관외 2414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2일 동안 하루 평균 약 363명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초기에는 적십자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자원봉사단체들이 복구활동에 집중 참여했으며 6일부터는 재해구호협회, 열관리협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기업체, 대학생, 개인, 기관·단체 등 생업을 뒤로하고 수해현장에서 십시일반 뜨거운 자원봉사 마음을 모았다.

피해 현장에서는 마을 진입로와 지붕까지 꽉찬 피해주택 안팎 등의 토사제거 및 침수가구 복구를 비롯해 가전제품·보일러 점검 및 수리, 세탁·급식차량 지원, 가재도구 청소 및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재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수해 복구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이 흘려주신 구슬땀을 기억하고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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