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학교]
14일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고려대학교]

[이뉴스투데이 정명곤 기자] LS그룹과 고려대학교가 14일 유능한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을 비롯한 LS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등 학교 측 관계자들과 실무 연구를 맡은 교수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LS그룹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현장 견학,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기로했다.

고려대학교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LS와 고려대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학과나 연구실에 유휴 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HVDC 케이블, 전력변환 시스템, 동제련 기술, 트랙터 개발 등의 분야에서, 올해 공동 연구 1건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7건 이상의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해 협력할 계획이다.

고려대는 LS산전 LS엠트론, 예스코 등으로부터 그룹 내 유휴장비 21개를 인도 받아 연구와 실습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LS그룹은 계열사 별로 서울대·고려대·울산과기대(UNIST) 등과 산학협력을 맺고 각종 연구 협력과 기자재 및 인력 교류 등을 통해 기초 과학 발전과 융·복합 인재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려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9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83위, 5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9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공학&기술’, ‘자연과학’, ‘사회과학&경영’ 분야가 3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하며 앞선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협약식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은 “LS그룹은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주로 이·공계열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다수 발굴·있다”며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상위권에 있는 고려대학교와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을 리드하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LS그룹과 기술애로사항의 해소를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산업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인재 육성에 있어 발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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