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미국프로야구 가을야구 문턱에서 탈락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충격패를 당했음에도 사장과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며칠 내 구단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유임 소식도 전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2014년 다저스에 부임한 이래 팀을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키는 강팀으로 만들었다.

로버츠 감독도 프리드먼 사장의 결정으로 합류하게 된 인물이다. 로버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지구 우승을 수차례 기록했지만, 구단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에서 106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했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로버츠 감독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프리드먼 사장과 로버츠 감독 외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다저스에서 물러난다. 허리 수술을 받은 여파 등 건강 문제로 코치 자리에서 물러나는 대신, 구단 내 특별보좌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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