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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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히자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던 종목들이 14일 급락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은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3175원에 마감했다. 삼보산업도 9.05% 하락했다.

화천기계는 이 회사 감사 남모씨가 조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 삼보산업은 대표이사가 조 장관과 고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각각 증시에서 조 장관 관련 테마주로 분류돼왔다.

이에 비해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돼온 서연전자는 25.28% 급등한 2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테마주로 꼽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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