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2번째)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영식 ㈜한샘 사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고모리에 디자인클러스터 투자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2번째)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영식 ㈜한샘 사장, 노정현 ㈜한샘개발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포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더 이상의 표류는 없을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 북부 디자인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처음 등장한 것이 5년 전이라 합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지금까지 표류해왔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나 어제의 포천은 오늘의 포천과 다릅니다. 내일의 포천과는 더 다를 겁니다. 북부의 오랜 희생에 보답하고, 북부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에 경기도가 온 힘을 쏟고 있으니 말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포천의 ‘고모리’라는 지명과 ‘아뜰리에’를 결합해 그 이름이 ‘고모리에’이지요"라고 했다. 그는 "고모리에 디자인 클러스터 사업에 민관합동개발 방식을 적용키로 하면서 이곳은 다시 동력을 되찾았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박윤국 포천시장님께서 업력 있는 기업 발굴에 애 써주신 덕분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디자인부터 생산, 물류, 판매까지 원스탑 클러스터를 품고 디자인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포천의 미래가 기대 됩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가구나 섬유 산업이 한 때는 사양 산업 취급을 받았지만 저는 오히려 첨단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더 이상 최소한의 생필품 제조업이 아니라, 우리 주거 환경을 바꾸고 삶의 질을 높이며 취향을 가꾸는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지요"라고 했다. 이어 "전통산업, 그중에서도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제조업을 첨단화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북부의 경제 활성화와 북부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도 우리 경기도의 막중한 책무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렇기에 이 사업, 더 각별히 지원해나가겠습니다. 투자를 결정한 한샘에 감사드리며, 우리 경기도 포천과의 만남을 환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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