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9’ 한 달 앞으로…악재 딛고 흥행 이어간다
상태바
‘지스타2019’ 한 달 앞으로…악재 딛고 흥행 이어간다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개최…신작게임부터 인디케이스쇼·게임대상 등
대형 게임사들 불참·아세안정상회의로 인한 공간규모 축소 등 악재에 흥행 여부 관심
  • 강민수 기자
  • 승인 2019.10.14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스타 2019 [사진=지스타 홈페이지 캡처]
지스타 2019 [사진=지스타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스타2019는 콘퍼런스부터 인디케이스쇼, 야외부스 마련 등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관람객 눈길 사로 잡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형 게임사들 불참과 아세안 정상회의로 인한 공간규모 축소 등이 흥행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여전하다. 남은 기간 동안 악재를 딛고 성공적인 지스타가 개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2019 BTC 관에는 펄어비스, 넷마블, 크래프톤, 그라비티, 슈퍼셀, X.D. 글로벌, 미호요, IGG, 등이 참여한다. BTB관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라인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별도 해외기업관 부문이 운영된다.

지스타 2019 행사장 구성표 [사진=강민수 기자]
지스타 2019 행사장 구성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참가 업체·메인스폰서는?

올해 ‘지스타 2019’ 메인스폰서는 글로벌 게임 기업 ‘슈퍼셀’이 선정됐다. 슈퍼셀은 ‘클래시오브클랜’,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을 세계에 흥행시킨 글로벌 게임사다.

슈퍼셀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 에서 ‘지스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국내 대형 게임업체 참가자로는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다. 그중 펄어비스는 지스타 첫 출전임에도 최대 규모(200부스)로 참여한다.

게임업계 맏형 넥슨은 불참한다. 엔씨소프트도 지스타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기업간거래(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후원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코리아, X.D 글로벌, 유튜브 등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독일, 핀란드, 몰타 해외 공동관은 신규로 참가한다. 기존 캐나다, 대만 등 국가에서는 공동관 및 사절단을 꾸려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진=게임산업협회]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진=게임산업협회]

◇게임 콘퍼런스부터 대한민국 게임대상까지…업계 1년 돌아보는 자리

지스타 부대행사인 지스타 콘퍼런스 ‘G-CON 2019’에서는 게임인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G-CON 2019’에서는 게임 스튜디오 유명 개발자를 초청하고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디게임, 플랫폼, IP 등 핵심 이슈를 포함해 약 35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콘퍼런스는 키노트 4개를 포함해 약 35개 세션으로 작년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댓게임컴퍼니 제노바 첸 대표가 최근 발표한 ‘스카이’와 대표작 ‘저니’를 기반으로 의미 있는 게임개발 이야기 △‘악마성’ 시리즈 이가라시코지 대표는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개발됐던 최신작 ‘블러드 스테인드’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 등을 전해줄 예정이다.

연사들 세션도 이어진다. ‘보더랜드3’ 개발사 기어박스 랜디 바넬 내러티브 프로듀서도 연사로 참석한다. ‘일곱 개의 대죄’ 개발스튜디오 퍼니파우 최재영 CTO 세션, ‘창세기전’, ‘블레이드 앤 소울’ 등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현 시프트업 수장 김형태 대표 세션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도 진행된다. 지스타 전야제 행사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로 24회를 맞이한다. 13일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진행된다. 지난 1년 간 국내에서 제작돼 출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본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올해는 스마일게이트 PC MMORPG ‘로스트아크’가 유력한 게임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출시됐고 7년 개발 기간 동안 1000억원 이상이 투입된 PC 온란인 대작으로 꼽힌다.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넥슨이 지난 상반기 선보인 모바일 대작 ‘트라하’, 카카오게임즈 ‘테라 클래식’·‘달빛조각사’도 대상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 검은사막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넷마블·엔젤게임즈 등 출품작은?

펄어비스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은 총 4종으로 글로벌 타깃 대작 RPG ‘프로젝트 CD’와 슈팅 장르 MMO 신작 ‘프로젝트 K’, 캐주얼 장르 MMO 게임 ‘프로젝트 V’와 4분기 중 출시 계획이 공개된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형태의 신작 ‘섀도우 아레나’ 등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가 지난해 인수한 CCP게임즈 게임 공개 여부도 관심사다. 펄어비스는 4분기 중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MMO 게임 ‘이브 온라인’ 한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엔젤게임즈도 자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2종과 개발중인 신규 게임 3종을 출품한다.

개발 중인 신규 게임 3종으로는 △프로젝트 랜타디(가칭) △프로젝트 아레나(가칭) △프로젝트 펜디온(가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웹툰 슈퍼히어로 RPG ‘히어로칸타레’, 보드RPG ‘로드오브다이스’도 유저 설치 인증 선물 이벤트와 PvP 대회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넷마블의 구체적인 출품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출시가 예정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지스타 행사장 전경. <사진=이뉴스TV>
지스타2018 행사장 전경 [사진=이뉴스투데이 DB]

◇넥슨 불참에 공간축소까지…흥행 우려 목소리도 여전

올해 지스타2019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매년 최대 부스로 참가를 이어오던 ‘넥슨’이 신작 준비 등에 돌입하면서 불참을 선언했다. 또 11월 아세안 정상회의로 인해 전시회 공간 축소가 확정되면서 지스타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지난달 4일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참여하지 않는 대형 국내 게임사들도 있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채워나가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며 “다행히 참가를 원하는 기업들이 있었기에 문제없이 준비할 수 있었다. 체험부스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참가자들이 보다 많은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인숙 집행위원장도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벡스코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기획을 준비 중인데, 이번 기획이 성공한다면 내년에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전에는 벡스코 공간적 한계 때문에 기업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생각을 못했다. 계절상 야외행사를 준비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기에 이번엔 야외공간 활용을 시범적으로 진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다른 행사와 겹쳐 사용 가능한 공간이 축소되고 대형 업체의 돌연 불참 이슈도 있었다”며 “다만 신규 참가 업체의 규모있는 참여와 다수 해외 업체 참가로 흥행에는 전혀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