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권오정 기자]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사과 과수원의 안정 생산을 위한 막바지 수확 및 수확 후 저장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많은 과일들이 이미 수확을 끝내고 판매까지 거의 이루어져 올해 사과 농사는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하지만 사과 대표 품종 중 하나인‘후지’의 경우 10월 중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함에 따라 마지막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반사필름의 경우 수확 7~10일전에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 아래 햇빛이 잘 들어오는 쪽에 설치하여 수관 아래에서 위로 빛이 반사 되도록 한다.

수확기까지 토양수분이 과다하면 질소 성분의 흡수가 많아져 착색이 불량하게 되므로 관수는 수확 20일 ~ 1개월 전에는 관수량을 줄여야 한다.

수확은 성숙이 빠른 수관 상부나, 햇볕이 잘 드는 바깥쪽부터 하는 것이 좋으며 노동력이 충분하다면 몇 차례 나누어 성숙된 것부터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 시 다음해에 필 꽃눈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미 수확 한 과실을 저장할 경우 저장고 입고 전 1차 선별을 통해 손상된 과일을 골라내고 건전한 과일만 입고시켜야 하며, 입고 작업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

또한 사과의 저장 온도는 과일이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영하의 온도에서는 과일이 얼 수 있으므로 사과의 저장온도는 0℃로 설정해준다. 저장고 내 휘발성 가스가 축적되지 않도록 주기적 환기도 필요하다.

충북농업기술원 과수팀 이성균 연구사는 “막바지 사과원 관리를 충실히 해주길 당부 드린다.”라며, “올해 사과를 모두 수확한 곳은 겨울철 동해 예방을 위한 수성페인트 및 보온자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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