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전경 [사진=바람새마을 ]
핑크뮬리 전경 [사진=바람새마을]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지현우 기자] "데이트도 하고 이쁜 인생샷도 찍고 1석2조"

핑크뮬리있는 지역은 나들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족,연인, 친구들끼리 꼭 한번은 방문해 인생 샷(shot)을 찎어야 할 만큼 '핑크뮬리'는 인기만점이다. 경기도에서는 평택시에 있는 바람새마을 핑크뮬리와 대표명소인 소풍정원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봄이면 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가을인 지금은 핑크뮬리가 한창이다. 10월 말까지 오픈하며 무료입장이다.

평택 바람새마을과 소풍정원은 SNS와 온라인상에도 인기가 많다. "와 너무이쁘다 이 장소 어디에요?","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평일에 휴가를 내서라도 가고싶네요", "인생샷 나오겠는데요? 꼭 놀러가야지" 글도 올라온다. 

축제장은 많은 방문 차량으로인해 혼잡하다. 주차장은 소풍정원 주차장이 있지만 이곳만으론 부족하다. 도로변에 일렬로 주차를 하지만 갓길 주차도 부족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휴일이면 주차하는 시간만 30~40분은 족히 걸린다. 핑크뮬리를 보러오는 많은 이용객으로 인해 38국도 고덕교차로~ 궁리사거리 구간 정체는 심각하다. 안중읍에 살고있는 주민은" 휴일날만 되면 도로정체와 마을입구 도로변에 불법주차 떄문에 골치아프다"고 하소연도 한다.

나들이온 가족은"주차 줄 서면서 괜히 왔나 싶다가도 막상 들어가니 너무 예쁘고 즐거운 추억이 됐어요"라고 했다.

휴일 평택 바람새마을은 전쟁터 같다. 규모에 비해 사람들이 너무 몰려 사람에 치인다. 한 커플은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는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밭도 밟히고 꺾이고 걱정이다"고 했다. 핑크뮬리 주변으로 가드줄이 있는데 대부분 넘고 들어가 한복판에서 인생샷 찍는 사람들때문에 골치거리다. 관리자가 나오라고해도 안나오고 통제가 잘 안된다.

김 씨는 "다른곳보다 관리도 잘되어 있는데, 어떤 개념없는 사람은 꽃밭안에서 담배를 피고있다며" 안타까운 이야기도 한다. "하늘새 정원 관리자는 통제도 잘 안되고 너무힘들어서 내년엔 못하겠다고 할 정도로 힘들다"고 했다.

가을은 감성의 계절이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핑크뮬리 나들이로 몸도 맘도 힐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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