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국감] 산업은행 지방기업 투자 '2년 연속 제로'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지방기업 투자가 지난 2년 저조한 성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장병완 의원이 산업은행, 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8년 기업투자지원 약 5조2854억원의 약 79%(4조1817억 원)를, 기업은행은 3775억 원 중 79%(2969억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방 기업투자는 산업은행이 2018년과 2019년(상반기) 연속 광주, 전남, 강원 지역기업 투자가 전무했고, 기업은행은 광주광역시 기업에 2년 간 투자한 금액은 5억원에 불과했다.

장병완 의원은 “국책은행의 투자지원이 수도권에 극단적으로 몰리며, 특정지역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어려운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들이 먼저 나서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