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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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미·중 무역협상이 부분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오름세를 탔다. 미국 국채금리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19.92포인트(1.21%) 오른 2만6816.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2.14포인트(1.09%) 오른 2970.27에, 나스닥지수는 106.26포인트(1.34%) 오른 8057.04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직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74%로 전날의 1.65%보다 0.09% 상승했다. 통화정책에 특히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1.60%로 전일 대비 0.07% 올랐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미·중 양국이 무역분쟁에 대한 '미니딜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던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보류했고, 중국은 400억~5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에 동의했다.

하지만 양측이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불씨가 살아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도 잠정적인 합의안이 나왔다는 소식에 증시 상승폭이 커지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추가 대중 관세에 대해서는 합의된 바가 없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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