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사진=정읍시]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 [사진=정읍시]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정읍 무성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행사가 지난 11일 무성서원에서 1000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정읍시립농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행사에서는 무성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고하는 고유제와 세계유산 표지석 제막식, 기념 식수,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무성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한 관계자에게 공로를 기리기 위해 공로패를 증정했다.

기념식 후에는 김종서와 김나니, 박주희, 최석준 등 인기가수와 이선수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가곡 공연이 이어져 축제분위기가 한껏 달아 올랐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이 안전하게 보존관리 되도록 더욱 힘쓰겠고 무성서원과 연계한 다양한 활용사업을 통해 소중한 문화자원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용범 전북도 부지사는 축사에서 "무성서원의 세계유산 등재는 한국 서원의 우수성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쾌거로 앞으로도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높이고 현대적 계승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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