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집중호우취약지구 점검회의를 열었다[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0일, 집중호우취약지구 점검회의를 열었다[사진=경북도]

[이뉴스투데이 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경상북도는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5시 30분 윤종진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주재로 열린 영상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지시사항 및 부처․지자체 일제 재점검 계획을 전달받은 후에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행안부에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시설 점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윤 부지사는 집중호우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산사태, 급경사지, 침수 등 재해취약지역을 10월 31일까지 일제 재점검을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리 사각지역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산사태취약지역, 붕괴우려지역 등 지정 검토하고 관리 사각지역의 응급조치, 주민 사전 대피계획 등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풍 ‘미탁’으로 경북도는 울진, 영덕, 성주, 경주 등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사고 14명(사망9, 부상5), 재산피해는 4,800여 개소에 1,355억원이(잠정) 발생했다.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긴급 점검회의를 마치며 “급경사지 붕괴, 침수 등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관리 사각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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