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페이스북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이 11일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워치(Watch) 미디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박혜경 페이스북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이 11일 역삼동 페이스북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페이스북 워치(Watch) 미디어 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강민수 기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페이스북 ‘워치’는 동영상 시청이 단순히 수동적이거나 혼자만 즐기는 경험이 아닙니다. 사람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페이스북 워치 미디어 세션’을 열고 페이스북 ‘워치’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페이스북 워치는 지난 2017년 8월 선보였던 동영상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확대 했다.

올해 6월 기준 페이스북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출시 후 매월 7억2000만 명 이상, 매일 1억4000만 명 이상 ‘워치’에서 최소 1분 이상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균 방문 시청 시간은 26분이다.

박혜경 페이스북 코리아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은 “‘워치’는 단순히 좋아하는 동영상과 프로그램을 발견하는 곳을 넘어서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고 교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라며 “이런 교류로 사람들은 콘텐츠를 전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시청 중인 동영상을 바탕으로 ‘워치’에서 손 쉽게 그룹을 찾는 방법을 선보였다”며 “일례로, ‘워치’에서 레드 테이블 토크(Red Table Talk) 에피소드를 보고 있다면 동영상 옆에 표시되는 공식 그룹에 가입해 다른 팬들이나 주최자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워치’에서 동영상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보다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들 테스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인기있는 동영상 찾는 방법, 함께 시청, 프리미어 방송, 라이브 방송 같은 ‘공동 시청 경험’을 위한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박 팀장은 “사람들은 친구들과 함께 동영상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며 “동영상을 혼자 볼 때보다 함께 시청하기로 본 동영상에 댓글을 달 확률이 8배나 더 높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워치’는 △코 워칭(CO-WATCHING) △인터랙티비티(INTERACTIVITY) △커뮤니티(COMMUNITY)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코-워칭’은 자신 계정에서 ‘워치’ 내 영상을 검색 후 다음 친구를 지정해 함께 영상을 보는 서비스다. ‘인터랙티비티’는 투표와 소셜 디스커버리 등 기능과 효과가 있다. ‘커뮤니티’는 그룹을 발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 동영상 수익화 기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 △페이지 팔로워 1만 명 이상 △60일 기준 게재된 3분 이상 영상 △1분 이상 조회수 3만 뷰 이상 등이다. 기준을 달성해야 수익화 적합성 판정에서 ‘초록불’을 받는다.

박 팀장은 “수익화 적합성 부분은 각 개인마다 도달하는 시간 등이 상이하다. 조건은 같지만 콘텐츠 특성 업데이트 주기 등이 다르다”며 “수익화 적합성 판정이 초록불이 되면 디지털 스튜디오라는 툴을 통해 안내를 보내준다”고 말했다.

이어 “‘워치’ 목표는 누구나 좋아하는 공간이자 모든 사용자에게 맞춤화 된 소셜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혁신 기능을 지속 선보이고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을 맺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