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굿모닝 아메리카' 뉴욕 공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BTS '굿모닝 아메리카' 뉴욕 공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에 한층 더 힘을 실어줄 법적 근가가 생긴다.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1일 “BTS 등 국내뮤지션 해외공연을 지원하기 위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뮤지션 해외 음악공연이 나날이 규모와 횟수 면에서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와 경제적 효과 등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반면에 현행법은 국내음악인 음반 등에 대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명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에 관하여는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내용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하여금 음악공연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과 공동제작 등 수출 관련 체계의 구축에 관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케이팝은 ‘듣는 음악’을 넘어 ‘보는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며 “따라서 음반의 해외진출 지원보다 중요한 것이 음악공연의 해외진출 지원이라고 생각해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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